▶ 소득따라 NY 447점.NJ 464점 격차
▶ 부모 학력도 자녀 성적에 크게 영향
가구당 소득이 높을수록 자녀들의 SAT 성적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칼리지보드가 지난 2일 발표한 ‘2015 SAT 연례보고서’<본보 9월3일자 A2면>를 본보가 별도 분석한 결과, 부유층 가정의 자녀일수록 SAT 성적이 높았다.
또한 시민권자 학생이 영주권자나 외국 국적자보다 SAT 성적이 더 우수했고 부모의 학력이 높을수록 자녀의 SAT 성적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은 물론 뉴욕•뉴저지에서도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소득수준별로는 가구당 연소득이 2만 달러 미만인 가정의 자녀와 20만 달러 이상인 가정 자녀의 SAT 성적은 총점(24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뉴욕은 447점, 뉴저지는 464점의 격차를 각각 보였다. 전국적으로도 최고 소득계층과 최하 소득계층의 성적 격차는 406점이었다.<표 참조>
2만 달러 단위로 구분된 각 소득계층별로도 소득이 오를수록 성적도 비례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또한 부모의 학력도 수험생의 SAT 성적과 밀접한 연관을 보였으며 대학원 학력의 부모를 둔 수험생과 고졸 미만 학력인 부모를 둔 수험생과의 성적 격차도 뉴욕이 376점, 뉴저지는 460점이었다. 전국적인 격차는 407점이었다.
한편 하버드, 예일, 스탠포드, 프린스턴 등 아이비리그를 포함, 대다수 명문대학에서는 학비면제나 할인혜택을 제공해 저소득층 가정 출신의 우수학생을 발굴하고 있다.
일반 공•사립대학도 저소득층 출신 집안에서 첫 번째 대학 진학자인 학생에게는 각종 장학혜택을 제공하는 등 미국 내 캠퍼스마다 인종적 다양성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소득계층의 다양성을 이루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경하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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