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뉴욕증시는 주택지표가 연이틀 호조를 보였음에도 중국 증시의 6%대 폭락이 위안화의 추가 절하, 중국경기 둔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불안을 키운 영향으로 내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3.84포인트(0.19%) 내린 1만7,511.3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5.52포인트(0.26%) 하락한 2,096.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35포인트(0.64%) 밀린 5,059.3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둔 영향으로 큰 폭으로 움직이지는 않았다. 이날 지수는 좁은 레인지 속에서 중국악재에 민감히 반응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원유가격은 소폭 상승했지만, 구리가격이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로 6년 내 최저치로 내렸다.
업종별로는 임의 소비재가 0.1% 오른 것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업종이 내렸다.
원자재 업종이 0.69%로 가장 낙폭이 컸으며 다음으로 기술주가 0.58%, 필수 소비재가 0.5%, 에너지 업종이 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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