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쓰 와이프’(감독 강효진)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미얀마, 베트남, 필린핀 등 7개국에 선판매됐다고 배급을 맡은 메가박스 측이 12일 밝혔다.
‘미쓰 와이프’는 14일 미국 개봉을 시작으로 다음 달 호주, 뉴질랜드, 미얀마, 베트남 등지에서 해외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미국 배급을 담당하는 아시아 릴리징 측은 ‘미쓰 와이프’에 대해 “북미에서도 인지도 있는 엄정화, 송승헌 두 배우의 연기가 돋보이는 힐링 무비로 보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말했고, 호주 지역 배급사인 씨네 아시아 측 또한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는 호주와 뉴질랜드 관객에게도 즐거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미쓰 와이프’는 잘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한 달 동안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엄정화, 송승헌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육혈포 강도단’(2010) ‘펀치 레이디’(2007) 등을 만든 강효진 감독이 맡았다.
<손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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