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정에 이어 5일부터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에서의 비전 트립 일정에 돌입한 평화비전캠프 참가자들이 뉴욕 할렘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 동상을 찾았다. <사진제공=뉴욕우리교회>
뉴욕우리교회(담임목사 조원태)와 국경선평화학교(대표 정지석)가 공동 주최하는 평화비전캠프의 미국 비전 트립 일정이 5일부터 진행 중이다.
평화비전캠프는 광복 70주년 및 분단 70주년을 맞아 미국과 한국의 청소년들이 남북평화통일과 통일 이후 글로벌한 피스메이커 인재로 성장해 나가도록 육성하는 취지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20~29일 이어진 한국 일정과 이달 14일까지 이어지는 미국 일정까지 교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평화비전캠프에는 한국에서 선발한 13명과 뉴욕우리교회 다음세대를 중심으로 선발한 뉴욕팀 13명 등 총 26명의 피스메이커들이 참여 중이다.
뉴욕에서 첫 미국 일정을 시작한 참가자들은 유엔본부에서 실시된 평화비전 교육에 이어 그라운드 제로 방문 및 리버사이드 교회 담임목사와 멘토링 만남 등의 체험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어 필라델피아로 장소를 옮겨 유서 깊은 평화 피정기관인 펜들힐을 방문한 뒤 워싱턴 DC의 백악관에서 열리는 멘토링 교육 및 미국의 영향력 있는 세이비어 교회 목회자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이들은 앞서 한국에서는 철원부터 고성까지 비무장지대를 따라 평화도보순례를 실시하고 국경선평화학교가 있는 철원의 최북단 소이산 정상에서 천막기도 모임을 가진데 이어 청와대와 국회의사당에서 멘토들과 만나기도 했다.
뉴욕우리교회의 조원태 담임목사는 "참가자들은 비행경비만 자비로 지불하고 나머지 비용은 모두 장학금 형식으로 지원됐다"며 "내년부터 연례행사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한국과 뉴욕에서 공개 모집 방식으로 참가자를 선발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혜택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718-309-6980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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