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의 대항마’ ‘라면전문방송’ 등으로 이목을 끈 한국낚시채널 FTV에서 제작한 ‘삼시라면(blog.3cramen.com)’이 공개됐다.
첫 방송은 육각수 조성환, 팟캐스트의 유재석으로 불리는 최욱, 웃찾사 개그맨 이동엽, 캘리포니아 훈남 에릭 등 멤버들이 프로그램에 합류하는 과정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첫 행선지인 인천 장봉도까지 자가용과 대중교통 팀으로 나눠 이동했고, 목적지에서는 낚시와 밭일 팀으로 다시 나눠 팀별 미션을 수행했다.
전체적으로 내용전개가 빠르면서도 디테일했고, 매 장면마다 웃음 포인트가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다.
삼시라면은 낚시 마니아들의 선호도가 높은 FTV에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작됐다는 점 등의 신선함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의 대상이 됐다.
방송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나름 괜찮았다” “라면에 대한 소개가 부족해 아쉽다” “2회가 기대된다” “멤버들이 아직은 서로 어색해 보인다”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평소 낚시에 대한 이해나 관심도가 낮은 일반인들의 엇갈린 평가에 비대 낚시인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낚시에 대한 정보와 교육 위주의 내용에 익숙했던 주 시청자들은 대부분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크게 기대하고 보지 않았는데 나름 지루하지 않고 괜찮았다” “전문적인 낚시정보가 부족해 조금 아쉬웠지만 나름 재미있었다” “모처럼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겨 좋았다” 등 부정적인 평가보다 중립 또는 긍정적인 평가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방송 관계자는 “낚시전문방송에서 예능 프로그램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첫 방송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괜찮았지만 이것이 실제 얼마나 높은 시청률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유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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