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화 작가 김현주(사진)씨가 뉴욕에서 첫 개인전을 이달 16일부터 26일까지 플러싱 타운홀(137-35 Northern Blvd)에서 연다.
행사 홍보차 14일 본보를 방문한 김씨는 미국에서의 첫 개인전에 대한 설렘을 전하면서 “늦깎이 화가로 데뷔해 어떤 날은 하루 20시간씩 그림을 그리는 등 누구보다 열심히 그림을 그려왔다. 뉴욕에 있는 관객들에게 나의 그림에 대한 열정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씨는 40대에 들어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동안 회사원으로, 사업가로 바쁘게만 살다 부모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생의 허무함을 느낄 때 그에게 힘이 된 것이 그림이었다고.
김씨는 “네덜란드의 한 미술관에 걸려있는 아름다운 색의 작품을 보고 지쳐있던 마음이 치유되는 것을 느꼈다”며 “저 역시 보는 사람 누구나 힐링이 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의 작품은 화려하면서도 오묘한 색깔 뿐 아니라 캔버스 위에 특별 안료를 사용해 울퉁불퉁하게 질감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무료이며 오프닝 리셉션은 17일 오후 6시 열린다. ▲문의: 718-463-7700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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