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층빌딩 건축 러시...럭셔리 신도시 탈바꿈
고층 콘도와 오피스 건물들이 하루가 다르게 속속 들어서고 있는 퀸즈 플라자.
20년전 공장지대.성인나이트클럽 등 우범지역
획기적 조닝법 따른 대대적 프로젝트 개발
현재진행형...호텔.콘도 등 속속 들어서
퀸즈 플라자(Queens Plaza) 맨하탄에서 15분 거리이지만 가격은 100만 달러 아래의 2베드룸 럭셔리 콘도를 살 수 있는 곳이다.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의 퀸즈보로 브릿지 인근에 위치한 퀸즈 플라자는 지난 20년간 알아보지 못할 만큼 변했다. 그만큼 대대적인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가 많았다는 얘기다. 20년 전만 해도 퀸즈 플라자의 대부분 건물은 공영 주차장과 공장, 성인 나이트클럽들이었다. 그러나 2001년 획기적인 조닝법 변경으로 고층 오피스, 호텔, 콘도 건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퀸즈 플라자의 장점은 맨하탄과 인접해 있다는 점이다. 통근자들이 편리하기도 하지만 맨하탄 마천루가 훤히 보이는 전경은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이를 감안, 새 콘도 건물의 각 유닛은 대부분 창문이 크고 넓다.
퀸즈 플라자에서 지난 6년간 거주해온 코드조 후나케씨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부터 맨하탄 다운타운까지 맨하탄의 아름다운 전경이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보인다”며 “다른 곳에서는 누리기 어려운 특혜”라고 말했다.
퀸즈 플라자는 아직까지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롱아일랜드시티 파트너십 자료에 따르면 앞으로 3년간 25개(4,700개 유닛)의 주거용 건물이 새로 들어설 계획이다. 대부분의 새 유닛은 임대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퀸즈 플라자에서 매매된 1베드룸 콘도의 중간가격은 67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59만1,000달러보다 약 8만 달러가 올랐다. 2베드룸 콘도의 경우, 중간가격이 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8만5,000달러에 비해 20만 달러가 넘게 올랐다.
7월1일 현재 시장에 나온 매물은 12개밖에 되지 않는다. 이 중에는 경매 대상에 오른 37만5,000달러의 1베드룸 콘도가 있고 발코니가 있는 2베드룸, 2 화장실 콘도가 130만 달러에 나왔다.
평균 렌트비는 1베드룸은 2,500~3,000달러, 2베드룸은 3,300~4,20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로는 10개의 초등학교와 3개의 중학교가 있지만 학생들의 평균 실력은 뉴욕시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으로는 N.Q. 그리고 7번 전철노선이 퀸즈보로 플라자에서 운행되며 E, M, R 노선은 퀸즈 플라자와 맨하탄을 왕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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