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명 록밴드 넥스트의 천재 기타리스트 김세황(사진)씨가 맨하탄에서 초청 공연을 갖는다.
김씨는 이달 16일 맨하탄에 위치한 이리디엄 재즈클럽(1650 Broadway)에서 스튜 햄 밴드(Stu Hamm Band)가 펼치는 공연에 초청 연주자로 참여한다.
기타리스트 알렉스 스콜닉과 드러머 조엘 테일러로 구성된 스튜 햄 밴드는 최근 새 앨범 ‘더 북 이프 라이스(The Book lf Lies)’을 발매하고 미국에서 순회공연 중이다. 이리디엄 재즈 클럽은 그레미 어워드에서 세 차례나 수상한 레스 폴 등 세계 유명 연주가들이 공연을 하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한국 최고 기타리스트 중 하나로 꼽히는 김씨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세계 유명 기타리스트들의 기타 음색을 제공하는 ‘보스 톤 센트럴(BOSS TONE CENTRAL)’에 등록돼 화제를 모았다.
김씨는 지난해 헐리웃의 명문 음악대인 뮤지션 인스티튜트(MI)에서 허비 헨콕 이후 다섯 번째로,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음악학 공연예술 명예박사’ 학위도 받았다.
또한 비, 아이유, SS501, 옥주현, 윤민수 등 국내 유명 뮤지션들과 방송 및 음원을 함께 발표해왔다.
김씨는 "뉴욕의 유명 공연장에서 한국 출신 기타리스트로서 무대에 오르게 되어 영광"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함께 공연에 참여해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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