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람 작가의 6번째 개인전이 5일부터 맨하탄 첼시에 위치한 ‘스페이스 인 아트 뉴욕’ 갤러리(SIA NY)에서 열리고 있다.
이 작가는 ‘호흡의 빛(Light of Breathing)’을 주제로 1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에서 특별하게 자신의 호흡을 이용해 하나의 매개체를 만들고 끝없는 호흡의 반복 작업을 통해 스케일이 큰 설치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작품은 태초에 빛이 있고 숨을 불어넣어 인간을 형상화한 기독교적인 요소와 더불어 고요한 명상을 통해 호흡을 가다듬고 마음 속 평화가 흘러넘치는 듯한 빛의 흐름을 동시에 보여주는 복합 설치 미술이다.
또한 그의 설치 작업은 현재 진행형이다. 보통 일반 작업이 완료형인 것에 비해 그의 설치 작업은 현재 6년간 진행 중이며 계속해서 10년, 20년 이상을 진행 발전시켜 마치 인간이 살아 있는 동안 호흡을 하듯이 자신이 살아가는 동안 이 설치 작업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작가는 한국 수원대학교와 동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하고 인천대학에서 3년간 강의 후 2009년 롱아일랜드 대학(LIU)으로 유학와 2012년 석사과정을 마쳤다.
2013년 브루클린 덤보 아트페스티벌에 설치 미술 부문에 한국 작가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설치·전시를 했고 2014년 뉴저지 베드민스터 소재 현대미술센터(Center for Contemporary Art)에서 특별 설치작가로 선정돼 1년간 전시를 했으며 저지시티 시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내달에는 뉴저지주립대학인 킨 대학의 대규모 초대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9일 오후 6~8시까지 열린다. ▲장소: 511 W. 20th Street 2nd Fl. 2N. New York ▲문의: 201-208-5208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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