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특별전이 뉴욕 링컨센터에서 개막됐다. 6월27일부터 7월11일까지 보름간 개최되는 한국영화특별전은 제14회 뉴욕아시안영화제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뉴욕한국문화원은 본국 영화진흥위원회와 코리아소사이어티 후원으로 이번 영화제 중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성 제작자 및 여성 감독들을 조명하는 ‘명 필름: 한국영화의 뒤안길에 있는 선구자와 여성들’을 기획하고 다양한 장르의 장편영화 12편을 상영할 계획이다.
부지영 감독의 영화 ‘카트(Cart)’, 임순례 감독의 ‘제보자(The Whistleblower’, 힘겨운 현실의 무게와 함께 학창시절의 추억과 꿈을 꾸는 이야기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Waikiki Brothers)’등 총 6편이 있다. 이와 함께 명필름 심재명 대표, 부지영, 임순례 감독이 참석해 관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번 특별전에는 최근 ‘LA Film Festival’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수상한 진모영 감독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My Love, Don’t Cross That River)’,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이원석 감독의 ‘상의원(The Royal Tailor)’, 서울독립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수상한 홍석재 감독의 미스터리 영화 ‘소셜포비아(Socialphobia) 등이 상영된다.
뉴욕아시안영화제 폐막작으로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범죄 드라마로 배우 김혜수, 김고은 주연, 한준희 감독의 ‘차이나타운(Coin Locker Girl)’이 상영될 예정이다.
<노창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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