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톱 등 공구를 동원해 교도소를 빠져나갔던 뉴욕 탈옥범중 리처드 맷이 경찰에 사살된 후 이틀만인 28일 함께 도주중이던 탈옥수 데이빗 스웨트(사진)가 경찰에 붙잡혔다.
캐나다 국경에서 5마일 떨어진 뉴욕주 콘스테이블 지역에서 체포된 스웨트는 총격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스웨트와 함께 탈옥한 리처드 맷(48)은 지난 26일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본보 2015년 6월27일 A1면>
뉴욕 댄모라의 클린턴교도소에 각각 살인 혐의로 복역하던 스웨트와 맷은 지난 6일 전동공구를 동원해 감방 벽과 하수관을 뚫고 인근 맨홀로 나와 사라졌다. 맷은 1997년 옛 직장상사를 살해한 죄로 25년형을 살고 있었으며 스웨트도 살인죄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뉴욕주 경찰은 1,0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교도소 주변을 샅샅이 뒤지는 한편 캐나다 쪽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색을 확대해왔다.
클린턴교도소가 1845년 세워진 이래 탈옥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었다. 현재 탈옥을 도운 교도소 직원 2명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소영 기자>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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