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중견 설치작가 황란씨가 18일 오후 6시30분 브루클린 미술관에서 키키 스미스, 게릴라 걸 등 유명 화가들이 함께 하는 ‘아티스트 토크’(작가와의 대화)‘ 행사에 초대됐다.
이번 행사는 은퇴하는 브루클린 미술관 관장 아놀드 레만씨의 업적을 되돌아보는 특별전과 연계해 마련됐다. ‘다양한 작품들: 관장의 선택1997-2015’란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레만 관장의 18년 재임기간 동안 미술관을 위해 수집한 주요 작품들을 총망라해 선보이는 전시이다.
황란 작가의 ‘이스트 윈드’(East Wind)도 그 중 하나. 약 7피트에 달하는 대형 작품으로, 단추와 비즈, 핀 등으로 한국 오대궁의 우아한 모습을 황란 작가 특유의 환영법으로 재구성했다. 이 작품은 2016년 새로 개관하는 브루클린 미술관 아시아관에 영구설치될 전망이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4월15일 개막, 8월2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아티스트 토크에는 일반인도 참석할 수 있다. <한영국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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