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아시안 노인 빈곤율이 히스패닉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르코스 크레스포(민주·브롱스) 뉴욕주하원의원이 커뮤니티 액션 어소시에이트에 의뢰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2일 현재 뉴욕시 아시안 노인의 빈곤율은 25.6%로 히스패닉 노인 30%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했다. 아시안 노인 4가구 중 한 가구는 빈곤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어 흑인 노인이 20,1%를 나타냈으며, 백인 노인은 15.1%로 가장 낮았다. 시 전체로는 11.6%의 노인이 빈곤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소득이 1인 가정 기준 1만1,354달러 이하이거나 2인 가정 기준 1만4,324달러 미만이면 빈곤층에 해당한다.
크레스포 의원은 뉴욕시 노인 빈곤율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소득 공제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소득의 7%를 이상을 유틸리티로 지출하는 노인에 한해 소득세를 50% 감면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크레스포 의원은 “뉴욕시에서만 30만 명 이상의 노인들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조진우 기자>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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