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 이어 뉴저지주에서 뉴왁시가 최초로 불체자들을 포함 모든 시민들에게 ‘시정부 신분증(Municipal ID)’을 발급한다.
뉴저지주 뉴왁시의회는 21일 “뉴왁시에 거주하는 14세 이상이면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분증을 발급해주는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며 “라스 바라카 시장이 곧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작년 50만 불법체류자들을 포함해 모든 뉴욕시민들에게 발급된 ‘뉴욕시정부 신분증’과 마찬가지로 뉴왁시도 올해 안에 신분증을 발급하게 된다. 신분증 발급 대상은 뉴왁시에 거주하는 14세 이상의 모든 주민들이 대상이다.
발급 신청자의 주소와 여권, 세금보고 기록, 출생증명서 등을 통해 기본적인 신원이 확인되면 이민 신분과 상관없이 발급된다. 뉴왁시는 신분증을 신청할 수 있는 장소를 올해 안에 마련할 예정이다.
카를로스 곤잘레스 시의원은 “시정부 신분증은 단순 신분증이 아니라 시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통로”라며 “뉴왁시에 사는 모든 시민들은 누구나 공평하게 동등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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