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12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이팔성)이 발간한 ‘2014 한류백서’에 따르면, 작년 한류의 수출효과가 6조4,873억원(61.6억달러)·부가가치 유발효과가 4조6,897억원 등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총 12조5,598억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콘텐츠 관련 생산유발효과로 추산한 수치로 품목별로 살펴보면, 게임이 2조2,47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관광이 2조1,068억원으로 두 번째로 높은 생산 유발 효과를 나타냈다. 식음료가 1조8,188억원으로 그 다음을 이었다.
한류의 총 취업유발효과는 2011년 8만9,812명, 2012년 9만2,877명, 2013년 9만7,732명, 2014년 10만2,326명을 기록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가장 취업유발효과가 높았던 부분은 관광으로 2014년에 총 2만4,520명의 취업을 유발했다. 다음으로 게임이 2만4,308명, 식음료가 1만6,758명의 취업유발효과를 냈다.
최신한류를 소개하는 ‘2014 한류백서’는 이와 같은 한류 통계를 비롯해 ▲한류총괄편 ▲한류업계편 ▲한류지역편 ▲한류정책·법제편 ▲부록편 등 6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한류업계편은 영화, 방송, 음악, 게임, 만화·애니메이션, 패션, 음식, 출판, 광고, 관광 등 총 10개 문화콘텐츠로 나눴다.
한류지역편은 아시아(중화권, 일본,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미주(북비, 중남미), 유럽(서유럽, 동유럽) 등으로 구분했다.
한류백서는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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