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하트 프로젝트’의 퀼트 제작 장면. <사진출처=각 웹사이트>
올해 3월 뉴욕에서 공연된 뮤지컬 ‘컴포트 우먼’ 한 장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부터 7박8일간 미국 방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뉴욕과 뉴저지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맨하탄에서 3월에 최초로 선보인 한인 뮤지컬 ‘컴포트 우먼(Comfort Women: A new musical)’ 공연이 28일 오후 8시 맨하탄의 소극장 ‘더 플레이어스(16 Gramercy St.)에서 또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아베 총리가 등장한 이후 한국과 일본의 역사가 더욱 왜곡되는 것을 보고 2012년부터 이번 뮤지컬을 준비해온 뉴욕의 김현준씨가 연출한 창작 뮤지컬로 한국인 여성이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일본인 위안부 모집책에 속아 인도네시아로 끌려간 뒤 극적으로 탈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연 티켓은 매진됐다.
이어 소셜 아티스트 신윤주(미국명 샤인)씨는 30일 오후 2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뉴저지 해켄색에 있는 버겐카운티 정의센터(10 Main St.)에서 위안부 퍼포먼스를 개최한다.
신씨가 지난해부터 사회적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해 시작한 ‘원 하트 리추얼(One Heart Ritual)’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위안부들의 트라우마를 감싼다는 의미를 가진 퀼트 연결 퍼포먼스를 비롯해 희생자를 기리는 샤먼 댄스를 함께 선보인다.
이날 시민참여센터의 협조로 미국을 방문 중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특별 손님으로 초청돼 생생한 당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원 하트 프로젝트’ 웹사이트(oneheartproject.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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