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종교계, 합창단 창단 등 단원모집 잇달아
올 가을 창단 연주회를 앞둔 CBSN 합창단이 21일 열린 창단 감사예배에서 첫 공식 무대에 올라 작은 음악회 형식으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욕기독교방송합창단>
기독교인 부부를 대상으로 창단해 지난달 첫 모임(사진)을 시작으로 올 가을 창단 연주회를 앞두고 격주로 연습을 이어가고 있는 뉴저지부부미션합창단. <사진제공=뉴저지부부미션합창단>
뉴욕·뉴저지 한인사회 종교계에 최근 새로운 합창단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존 합창단의 단원 모집도 활발하다.
특정한 한인 종교기관에 소속되기 보다는 한인사회 곳곳의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해 음악 활동을 즐기며 서로의 믿음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는 이들 합창단들은 기존에 활동하던 종교적 색채를 지닌 합창단들과 더불어 한인 종교계의 음악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올해 가을 공식 창단을 준비 중인 뉴저지부부미션합창단(NJCMC·지휘 유현웅)도 그중 하나다. 지난해 연말부터 단원 모집을 시작해 지난달 첫 모임을 가진 합창단은 부부가 함께 단원으로 가입해 활동하며 아름다운 가정의 본과 찬양의 하모니로 귀한 사역을 이뤄나가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현재 25명의 단원이 격주 화요일마다 뉴저지 참된교회(담임목사 박순진)에서 오후 7시30분에 모여 연습하며 올해 하반기에 창단식을 겸한 창단 기념 연주회 준비에 한창이다. 합창단은 50여명 규모로 활동할 예정이어서 꾸준히 단원도 모집(문의: 201-887-2323) 중이다.
최근 뉴욕에서 개국한 뉴욕기독교방송국(CBSN) 전속합창단(지휘 장효종)도 21일 창단 감사 예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찬양을 통한 복음전파를 사명으로 현재 26명의 단원이 매주 화요일 오후 8시마다 플러싱의 뉴욕만나교회(담임목사 정관호)에 모여 9월로 예정된 창단 기념 첫 연주회를 앞두고 연습 중이다. 단원 모집 문의는 718-702-5688, 347-538-1587이다.
KCBN 미주기독교방송국도 전속 합창단(지휘 조공자) 창단을 준비하며 단원을 모집(문의: 718-463-1700) 중이다. 성인합창단(25~55세 남녀 세례 교인)은 물론 청소년관현악단(3~9학년생)과 어린이합창단(2~8학년생)도 함께 창단할 예정이며 관현악단은 80명, 합창단은 50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각각의 독특한 색깔을 지닌 종교계 합창단들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며 새로운 단원 모집에 한창이다. 뉴욕권사선교합창단(지휘 양재원)은 여성 권사는 물론, 장로, 안수집사, 사모, 전도사, 목사 등을 모집(917-648-1876)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뉴욕장로성가단(단장 오응환·문의 718-308-7444)과 뉴저지장로성가단(단장 이장춘·문의 646-206-3458) 등도 단원을 수시 모집하고 있다.
이외 월드밀알선교합창단, 엘림크리스찬밴드, 뉴욕목사합창단, 사모합창단, CTS 뉴저지 합창단과 뉴욕필그림선교무용단 등이 기독교 색채를 띄고 활동 중이며 불교계에서는 한마음선법합창단, 뉴욕대관음사의 바라아제 밴드, 가톨릭계에서는 음악을 사랑하는 가톨릭 신자로 구성된 뉴욕소리사랑합창단(단장 김경환) 등이 대표적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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