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 28일 대각개교절 앞두고 본보 방문
대각개교절 홍보차 21일 본보를 방문한 원불교 뉴욕교당의 김성학(왼쪽부터) 교도 부회장, 성기윤 미주동부교구장 겸 뉴욕교당 교감, 성정진 미주동부교구 사무국장 겸 뉴욕교당 주임교무, 강은희 교도 회장.
소태산 대종사가 깨달음을 얻고 원불교가 문을 연 날을 기념하는 원불교 최대 경축일인 대각개교절이 이달 28일로 다가왔다.
이와 관련 4월 한 달을 대각개교절 경축기간으로 정하고 ‘모두가 은혜입니다’를 주제로 다양한 봉축행사를 이어가고 있는 원불교 뉴욕교당(교감 성기윤 교무) 관계자들은 21일 본보를 방문하고 “이날은 모든 교도와 한인들이 대종사와 같은 깨달음으로 마음이 열리는 공동 생일날”이라며 “종교를 떠나 뉴욕 일원 모든 한인들이 다함께 은혜와 평안을 얻어 한마음으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소망했다.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원불교 뉴욕교당은 지난 19일 교당 주변에서 봄맞이 대청소 봉공활동을 하며 이웃을 섬기는 은혜잔치를 펼쳤고 앞서 5일에는 교리퀴즈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26일에는 기념식과 함께 놀이잔치가 예정돼 있고 경전사경노트 전시도 계획 중이다. 6월14일에는 종파와 종교를 초월한 지역한인 남녀노소가 모두 참여해 즐기는 어린이민속대잔치로 대각개교절 경축행사를 이어간다.
6년 임기로 올해 2월 말 새로 부임한 미주동부교구 교구장 겸 뉴욕교당 교감인 성기윤 교무는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대종사의 개교 표어처럼 종교를 떠나 뉴욕의 모든 한인들이 물질의 노예가 되지 않고 물질을 선용하며 정신세계를 주도해 나가도록 이끌고 지역내 구석진 곳곳의 마음이 아픈 한인들에게 다가가며 그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기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함께 부임한 미주동부교구 사무국장 겸 뉴욕교당 주임교무인 성정진 교무는 “우주의 근본진리를 깨달아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가르치는 종교인 원불교의 정신을 토대로 뉴욕 한인 이민자들의 삶 속에서 원불교를 생활 속 종교로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16년에 개교 100주년을 맞는 원불교는 올해 9월6일 뉴욕 업스테이트 클레버랙 소재 ‘원 달마 센터(361 State Route 23, Claverack NY 12513)’에서 뉴욕교당을 포함한 미주동부교구 주최로 원불교 원기 100년 기념 동부교구 대법회 등 각종 기념행사도 앞두고 있다. ▲문의: 718-762-4103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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