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임목사에 예영수 목사
▶ 26일 호산나장로교회서
롱아일랜드 밸리 스트림에 있던 ‘호산나장로교회’와 플러싱에 있던 ‘뉴욕감사교회’가 한 교회로 통합했다.
2009년 문을 닫은 ‘롱아일랜드한인교회’를 뿌리로 두고 있던 두 교회는 올해 1월부터 베이사이드에 있는 새가나안교회(61-11 220th St. Bayside, NY 11364) 예배당을 빌려 한 자리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통합된 교회의 이름은 ‘호산나장로교회’로 정하고 담임목사는 뉴욕감사교회를 담임하던 예영수 목사가 맡아 목회를 이어간다. 새가나안교회는 오전 11시에, 호산나장로교회는 오후 2시에 주일예배를 본다.
뉴욕감사교회의 전신은 플러싱의 금강산 식당에서 롱아일랜드한인교회의 1부 예배로 드리던 금강산직장선교회로 2013년 10월 뉴욕감사교회로 이름을 바꾸고 예영수 목사가 담임해왔다.
2부 예배는 롱아일랜드 본당에서 드려왔으나 당시 교회가 소속됐던 미국장로교(PCUSA) 교단이 2010년 폐쇄한 후 소속 교인들을 중심으로 호산나장로교회가 창립됐었다. 예 목사는 롱아일랜드한인교회 안중식 담임목사 은퇴 후 설교목사로 플러싱과 롱아일랜드 예배당을 오가며 목회해온 바 있다.
호산나장로교회는 담임목사가 없던 상태로 같은 뿌리를 둔 교회 교인들이 그간 교류를 이어오다 이번에 전격 통합을 의논한지 한 달 여 만에 합쳤다.
교회 통합이 결정되면서 호산나장로교회는 이름은 유치한 채 문을 닫았고 플러싱의 좋은씨앗교회(담임목사 임용수)를 빌려 쓰던 뉴욕감사교회가 호산나장로교회 교인들과 함께 새 장소로 옮긴 것이다.
예영수 담임목사는 “예전 교인들과 다시 함께 예배를 드리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호산나장로교회가 롱아일랜드한인교회의 줄기라는데 교인들이 인식을 같이하고 통합된 교회 이름으로 채택됐다.
앞으로 영혼 구원과 이웃 섬김을 통한 그리스도의 사랑 나눔에 앞장서고 소그룹 모임을 활성화해 가정 같은 교회, 교회 같은 가정을 만들며 교인들의 영적인 성숙에도 힘쓰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교회는 이달 26일 오후 4시30분 교회 통합 감사예배를 드린다. ▲문의: 917-287-5092, 347-886-0667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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