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고 독특한 추상화 작업으로 주목을 받는 노원희 작가의 두 번째 뉴욕 초대 개인전이 맨하탄 첼시에 위치한 에이블 파인 아트 뉴욕갤러리(Able Fine Art NY Gallery)에서 이달 30일부터 5월20일까지 열린다.
노 작가는 한국의 전통적인 한지 특성을 이용해 딱딱한 얼룩과 스며들어 번진 부드러움이 상반된 느낌으로 조화를 이루는 환상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블루 판타지아(Blue Fantasia)’ 시리즈 최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을 통해 인간관계의 갈등을 해소하는 것처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상호 보완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현하려고 했다"는 노 작가는 "푸른색의 감성과 동양적인 기의 흐름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한 노 작가는 뉴욕과 서울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이달 30일 오후 6~8시다. ▲주소: 511 W. 25th St. #607 Chelsea NY ▲문의: 212-675-3057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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