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희 무용단·올로쿤 문화그룹 삼북춤 등 공연
올로쿤 문화그룹의 나지테 아긴도탄이 사물놀이팀과 함께 부포놀이 공연을 하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와 아프리카 커뮤니티가 전통춤 공연을 통해 만난다.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영산)은 고수희 무용연구소(원장 고수희)와 함께 마련한 한국·아프리카 커뮤니티 합동공연을 10일 오후 7시30분 아리홀에서 개최한다.
‘꽃을 피우다: 한국과 아프리카의 리듬 앤 댄스’(Blossoming Flowers: Rhythms & Dances of Africa and Korea)라는 제목의 이 공연은 LA의 한국과 아프리카 커뮤니티가 황무지에 씨앗을 뿌리고 정성을 다해 꽃을 피우듯 문화교류를 통해 건강한 문화와 우정의 꽃을 피우려는 소망을 담고 있다.
이 공연을 위해 한국서 정민류 교방춤 김진옥 교수가 초청됐고, 고수희 무용단과 판소리 연구소 ‘우리소리’의 김원일 단장이 출연해 한국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아프리카 커뮤니티에서는 샤인 마우시(S.H.I.N.E. Mawusi)와 올로쿤 문화그룹(Olokun Cultural Group)이 참가한다.
공연은 하늘의 소리인 삼북춤을 시작으로 축원무, 아프리카 람바(Lamba) 연주, 민살풀이, 부채춤, 추야월, 쿠쿠(Kou Kou) 타악공연, 진도북춤 등으로 이어지며, 김진옥의 교방살풀이춤과 고수희의 교방타고무, 김원일의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가 공연된다.
또 올로쿤 문화그룹의 아프리카 타악 연주자 나지테 아긴도탄(Najite Agindotan)과 함께 부포놀이 ‘단비’(Sweet Rain) 공연에 이어 마지막으로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다’ 라는 우분투(Ubuntu) 춤을 즉석에서 관객과 함께 추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미리 예약해야 한다.
www.kccla.org
(323)936-3015(태미 정)
5505 Wilshire Blvd. LA, CA 9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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