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팰팍.릿지필드 이어... 2016년 가을학기 예산책정 계획
뉴저지의 대표적 한인 밀집지역인 포트리에서도 한국어가 고등학교 정규과목으로 추진된다.
포트리 시정부 관계자는 최근 본보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했던 ‘한국어 정규과목 추진 논의’를 다시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트리는 팰리세이즈팍과 릿지필드에 이어 고등학교 정규과목으로 ‘한국어’를 채택하는 뉴저지내 세 번째 타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포트리는 2016학년도 가을학기를 목표로 한국어 정규과목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군 예산에 한국어 교육에 필요한 교사 1인에 대한 임금과 교재비 등 약 8만7,000달러를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리 한인회의 송금주 이사장 역시 “포트리 시장으로부터 한국어 정규과목 추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은 상황”이라면서 “한인 2세들은 물론 타인종 학생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추진회 김영덕 회장은 이와 관련 “지난해 포트리 학군측이 한국어 수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바 있다”면서 “논의가 다시 시작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한국교육원 박희동 원장도 “포트리 학군의 한국어반 개설이 확정된다면 교육원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뉴저지에선 팰팍 고등학교가 지난 2010년 가장 먼저 한국어반을 개설했으며, 이듬해 릿지필드 고등학교가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하며 그 뒤를 이었다.
릿지필드 학군은 특히 지난 2012년에는 전국 최초로 중학교 필수 제2외국어 과정으로 한국어를 채택, 현재 초등학교에까지 한국어반을 개설하는 방안<본보 3월13일자 A1면>을 놓고 현재 관련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함지하·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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