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쿠퍼 유니온 대학이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자 학생들이 이에 반발, 등록금 인상 반대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쿠퍼 유니온 대학은 지난달 30일 전교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한 학기 당 19.5학점 이상을 수강 시 1,200달러의 추가 등록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학생들은 1일 등록금 인상 반대 서명 운동에 돌입, 현재 250여명의 학생들이 서명한 상태이다. 일부 학생들은 총장실 점거 농성 등 다양한 항의 시위를 진행할 계획을 하고 있다.
쿠퍼 유니온 대학은 112년의 오랜 학교 역사 동안 전교생 전액 장학금 전통을 이어왔던 중 작년 가을학기부터 유료화로 전환된 바<본보 2014년1월14일자 A2면> 있다. 맨해탄에 소재한 쿠퍼 유니온 대학은 1859년 사업가 피터 쿠퍼의 유산으로 개교했으며 가난한 노동자들도 최고 수준의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그의 확고한 신념으로 무상 교육을 이어 왔었다.
이 학교 출신으로는 토머스 에디슨을 비롯 ‘아이러브뉴욕’(I ♥ NY)을 디자인한 밀턴 글레이저, 베를린 유대인박물관을 설계한 다니엘 리베스킨트 등 수 많은 유명인사가 있다. <이경하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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