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인 갈등으로 내홍을 겪었던 후러싱제일교회의 새로운 담임목사로 아틀란타한인교회의 김정호(사진) 목사가 파송된다.
김 목사는 미연합감리교회(UMC) 교단 결정에 따라 올해 7월1일부터 후러싱제일교회 담임 목회자로 부임한다. 후러싱제일교회와 아틀란타한인교회는 5일 부활주일 예배에서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일리노이공대 화공학과를 졸업한 김 목사는 보스턴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를, 시카고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석사를 취득했다. 보스턴한인교회 부목사를 거쳐 시카고대학 한인교회와 시카고 한마음연합감리교회를 개척했고 UMC 한인총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한인총회 미래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창립 44년이 된 아틀란타한인교회는 애틀랜타 최초의 한인교회로 김 목사는 1997년 담임목사로 부임해 18년간 사역하며 교회 부흥의 기틀을 닦았다. 김 목사는 1일 교인들에게 목회 서신을 보내 안주하기보다 도전을 택하게 된 배경과 함께 교회를 떠나는 아쉬움을 전하며 후러싱제일교회와 더불어 두 교회가 선교 캠페인의 파트너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내홍 후 김중언 전 담임목사가 임시목사를 맡아 온 후러싱제일교회는 김 목사의 공식 부임은 7월1일이지만 일정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현재 주일을 제외한 주중 업무는 이미 중단한 상태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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