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작가 첫 장편소설 홍보차 본보 방문
원로 극작가 이재현(사진)씨가 첫 장편소설 ‘찻잔 속의 영혼-안나푸르나로 가다’를 출간했다.
50여년간 희곡을 써온 이씨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신간 소개를 위해 31일 본보를 방문한 이씨는 "우연히 뉴욕에서 다도를 가르치는 한인 여성의 실제 이야기를 듣고 소설의 영감을 얻게 됐다"며 "3년간의 연구를 거쳐 신라시대부터 이어져온 한국의 전통적인 ‘다도’와 ‘생혼’과 달리 사망 후 우주를 떠도는 영혼’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뤘다"고 전했다.
책은 1960년대 미국으로 이민 와 큰 부를 쌓은 후 제주도에 수십만평의 땅을 구입한 여주인공의 부모가 병으로 사망하고 이 땅이 한국의 조직 폭력배에게 그대로 뺏긴 실제 사건을 시작으로 흥미진진한 내용이 전개된다.
’바꼬지’를 시작으로 극작가로 입성한 이씨는 ‘훈양전’, ‘성웅 이순신’, ‘대한’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현재 극단 ‘판’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씨는 이달 9일 오후 7시 KCS 뉴욕한인봉사센터(35-56 159th St. Flushing)에서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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