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중견작가 배소현(사진)씨가 6월6일까지 맨하탄 RH 컨템포러리 아트(437 W. 16th St.)에서 열리는 4인전에 참여 중이다.
바스코 밴디니, 세바스찬 부크너, 매너 그룬월드 등 이탈리아와 독일 등 다국적 출신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언어와 문화 등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이들 4인 작가의 감성을 투영한 회화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이중 밴디니 작가는 지난 1월 사망, 유고전이 된 이번 전시회가 그의 첫 뉴욕 전시회가 됐다.
배씨는 한국 여성에 대한 이미지를 유대교적으로 해석한 작품, 동양의 전설을 화풍으로 표현한 작품 등 독특한 시도를 통해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을 보여준다. 배씨는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했으며 보스턴 대학원과 하버드 대학원에서 종교철학 등을 전공했다.
배씨는 2007년 구겐하임 미술관의 펠로십 작가로 선정되며 크게 주목받았으며 아시안 미술관, 하버드 대학교 피바디 고고학 박물관 등에 배씨의 작품이 전시 소장됐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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