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한국교육원 하유경 원장, 인가희 코디네이터
“TaLK 프로그램에 참가한 장학생들을 보면서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이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지난 25일 본보를 내방한 시카고한국교육원 하유경 원장<사진 오른쪽>은 정부초청영어봉사장학생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프로그램은 “재외동포 1.5세와 2세들에게 모국을 배움과 동시에 모국에 기여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발된 장학생은 3주간의 체계적인 오리엔테이션과정을 이수하면서 언어, 문화 뿐만 아니라 세계 8개국에서 온 학생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한국 생활에서 서로 도움을 받고 의지하며 돈독해지곤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15기부터 프로그램 활동기간이 6개월로 변경돼 그간 장기 활동에 다소 부담을 느꼈던 학생들도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한 하 원장은 “TaLK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시민권자(4년제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 수료한 재학생, 졸업자, 전문대 졸업예정자) 외에 재외동포도 지원이 가능하다. 재외동포는 대학 1학년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한국 국적자인 경우 현지에서 초•중등학교 교육을 받고 해당국 총 체류기간 8년 이상)해 지원자격의 폭이 상대적으로 넓어졌다”고 전했다. 교육원의 인가희 코디네이터는 “지원과정에서 범죄경력조회서(CRC)가 요구된다. 지원자별로 서류 발급 소요시간이 상이하기 때문에 최소 한 달 이상 시간적 여유를 두고 미리 서류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제15기 TaLK 장학생은 오는 5월 13일까지 3차에 걸쳐 모집하고 있다. 활동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총 6개월)며 8월 3일~23일까지 3주간의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8월 24일부터 배정된 학교에서 15시간(하루 3시간, 주 5일 근무) 영어를 지도하게 된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월 150만원의 장학금, 입•출국 지원금, 숙소, 사전연수, 외국인유학보험가입, 장학인증서 등이 지원된다. 신청은 국립국제교육원 TaLK 웹사이트(www.talk.go.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문의: 312-822-9485 ext.232) <현우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