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가 ‘은퇴후 가장 살기 좋은 주’ 조사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뱅크 레잇 닷컴’(bankrate.com)이 최근 실시한 은퇴후 살기 좋은 50개주 순위 조사에서 일리노이주는 26위를 기록했다. 뱅크 레잇 닷컴은 날씨, 생활비 수준, 의료품질, 세금부담률, 범죄율, 노인복지 등 6개 분야에 대한 전국적인 설문조사와 연방당국의 관련 통계자료를 토대로 한 비교, 분석 결과와 함께 은퇴후 거주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에 대한 별도의 설문조사 결과 등을 근거로 50개주의 순위를 매겼다.
일리노이주는 생활비(21위), 범죄율(24위), 범죄율(24위), 노인복지와 의료품질(32위), 날씨(36위), 세금부담률(38위)로 대다수의 항목에서 중하위권에 그침으로써 종합 순위 26위에 랭크됐다. 이번 조사에서 은퇴후 가장 살기 좋은 주는 와이오밍이 차지했다. 와이오밍주는 세금부담률(1위)이 제일 적었고 범죄율(5위)도 낮았으며 날씨(8위)도 좋아 종합 1위에 등극했다. 이밖에 유타, 아이다호, 버지니아, 아이오와, 몬태나, 사우스 다코타, 애리조나, 네브라스카주가 상위 톱 10에 들었다.
반면, 아칸사가 은퇴하기에 가장 나쁜 주라는 불명예를 안았고 뉴욕, 앨라스카, 웨스트 버지니아, 루이지애나, 뉴저지가 최하위권으로 조사됐다. 특히 날씨가 좋아 흔히 누구나 은퇴후 살고 싶어하는 곳으로 뽑힐 것 같은 플로리다와 하와이주는 각각 28위, 44위에 머물러 날씨가 은퇴후 거주지 결정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반영했다.
한편 은퇴지 결정에 제일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에서는 ‘가족과 가까운 곳’이라는 응답이 24%로 가장 높아 여생을 가족과 같이 살거나 가까이에 살고 싶어하는 미국인들이 많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또한 여성 응답자의 59%는 저렴한 생활비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아 남성(43%)에 비해 경제적인 측면을 더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미국인들의 40%는 산과 강, 그리고 야외레저활동이 가능한 곳을 은퇴지로 선호했으며 25%는 바닷가를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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