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출신으로 미동부문인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경애씨가 최근 수필집 ‘물안개 너머로 봄은 다가와’를 출간했다.
저자가 문단에 등단한지 6년 만에 내는 첫 수필집이다. 이씨는 1993년 도미해 ‘뉴욕문학’, ‘한국수필’로 등단했다. 책에는 20여 년간 이민자의 삶을 살며 보고 느낀 이방의 이야기들과 한국어를 사용하는 이민 1세로서 고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이씨는 ‘거위소동’, ‘나이 먹기’, ‘가을 수채화’, ‘길 위의 꽃’, 아이들이 사는 세상’ 등 5개의 장에 일상생활에서 겪은 에피소드 60여개를 서정적인 문체로 풀어냈다.
서평을 한 정목일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은 “이경애 수필가는 서정 수필에 맥을 잇고 있으며 자연과 계절에 대해 섬세한 관찰과 사유, 감성으로 인간의 삶을 결부시켜 깨달음의 음률을 연주해 낸다”며 “그의 책에는 평범함 속에 비범함, 사소함 속의 특별함이 있다”고 평했다.
수필집 ‘물안개 너머로 봄은 다가와’는 뉴욕과 뉴저지 일대 한국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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