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풀리자 콧물•재채기등 증상 호소환자 점증
시카고 일원의 날씨가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봄철 알러지 시즌이 시작돼 환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의료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알러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부쩍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기록적인 추위를 보인 2월이 지나고 3월에 접어들면서 낮최고기온이 60도까지 올라가는 따뜻하면서도 건조한 봄날씨가 지속됨으로써 콧물•재채기 등 알러지 증상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알러지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물질은 집먼지 진드기, 동물 털, 곰팡이, 꽃가루 등<사진>인데 봄철에는 꽃과 나무에 붙어있는 씨와 털이 코나 눈, 피부 등에 접촉하면 꽃가루 알러지 증상을 겪게 된다. 꽃가루 알러지의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알러지성 비염, 결막염, 기관지 천식 등이 있다. 심한 경우 눈이 가렵거나 충혈되기도 하며, 알러지성 결막염과 아토피성 피부염이 생기기도 한다.
알러지 전문의들은 “환절기 알러지는 기침, 콧물 등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감기로 오인하기 쉽다”면서 “재채기가 유독 심하고 눈, 목 등이 지나치게 가렵다면 알러지 증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집중력과 면역력이 떨어지며, 성장속도도 또래보다 둔화되고, 성격까지 거칠어질 수 있어 봄철 알러지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사들은 알러지 증상을 줄이는 방법으로 ▲실내에서 충분히 환기를 시킨 후 창문 닫아두기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꽃가루 접촉을 피할 것 ▲외출시 긴팔 옷을 입을 것 ▲세탁한 옷은 실내에서 건조할 것 ▲귀가 후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기 등을 조언했다.<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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