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캐나다 출신 한인 재즈 가수 최윤선(사진)씨가 이달 25일 오후 8시 카네기홀 내 와일 리사이틀홀에서 공연한다. 이날 공연은 지난해 5월 선보인 카네기홀 공연의 성공에 힘입어 마련된 앵콜 공연이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최씨 공연을 보고 "자신의 목소리를 마음대로 갖고 노는 와일드카드(Wild Card)였다"며 "피아니스트와의 호흡은 마치 빠르게 말을 주고받는 훌륭한 코미디팀 같았다"고 평했다.
2000년부터 뉴욕을 중심으로 활약 중인 최씨는 캐나다에 있을 때부터 호흡을 맞췄던 제이콥 삭스 피아니스트를 비롯해 베이스 연주자 토마스 모건, 드러머 댄 와이스씨와 함께 최근 앨범 ‘이매지네이션(Imagination)’에 실린 수록곡을 이날 무대에서 들려줄 예정이다. 이 앨범은 2008년 ‘올 어바웃 재즈 뉴욕’에서 최고의 보컬 앨범으로 선정한 명반이다.
버클리음대를 졸업한 최씨는 블루노트를 비롯해 버드랜드, 디지스 클럽 코카콜라, 재즈 갤러리, 55 바, 코넬리아 스트릿 카페 등 뉴욕의 유명 재즈 클럽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재즈가수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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