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운 시티 심포니와 협연 21, 22일 콘서트
소프라노 여선주.
소프라노 여선주씨가 크라운 시티 심포니(Crown City Symphony)와 함께 오페라 아리아를 협연하는 콘서트가 21일과 22일 오후 2시 알타디나 시니어 센터와 패사디나 제일침례교회에서 열린다.
음악감독 마빈 뉴먼(Marvin Neumann)이 지휘하는 이 콘서트에서 여선주씨는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에 살기를 원해’(Ah! Je veux vivre)와 푸치니의 ‘지아니 스키키’에서 유명한 ‘상냥한 아버지’(Oh! mio babbino caro), 벨리니의 ‘몽유병 여인’ 중 ‘기쁜 이 가슴’(Ah! non sonnambula)을 노래한다. 오케스트라는 이 외에도 모차르트의 ‘돈 지오반니’ 서곡, 베버의 ‘프레치오사’ 서곡, 그리고 구노의 ‘파우스트’ 발레음악을 연주한다.
여선주씨는 LA 매스터코랄의 퍼스트 소프라노로 16년 넘게 활동하고 있으며, LA 오페라의 코러스 멤버로도 활약하고 있다. 어린이합창 지도 및 보이스 코치의 스페셜티를 갖고 있는 그는 라우다떼 청소년 합창단의 지휘자이며, 인디펜던트 오페라와 패사디나 오페라의 어린이합창 디렉터로 활동 중이고, 오는 4월에는 셀레스티얼 오페라의 ‘팔리아치’(레온카발로 작곡) 공연에서 어린이 코러스를 지도한다.
여선주씨는 “합창단과 오페라에서는 주어진 노래만 불러야 하는데, 내가 하고 싶은 노래들을 골라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하는 것은 성악가로서 정말 드문 기회이며 꿈같은 일”이라고 말하고 “봄에 즐기기 좋은 공연이므로 많이들 와서 감상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입장료 무료. www.crowncitysymphony.org
Altadena Senior Center, 560 E. Mariposa, AltadenaFirst Baptist Church of Pasadena, 75 N. Marengo, Pasad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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