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인 고등학생 2명이 명성 높은 ‘스칼라스틱 학생 미술·글 공모전(the Scholastic Art & Writing Awards)’에서 뉴욕시 베스트 5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스칼라스틱 학생 미술 공모전은 가장 역사가 오래된 전국 규모의 학생 미술 대회로 앤디 워홀, 잭 포젠 등 유명 작가들도 학생 시절 수상한 경력이 있는 대회로 명성 높다.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된 한인은 벤자민 카도조 고교 11학년에 재학하는 양우선군과 뉴욕시 특목고인 라과디아 예술 고등학교 12학년생인 김연수양.
양우선군의 수상작은 쉽게 접하는 음료수 캔 위에 작은 두 사람이 서 있는 상황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김연수양 수상작은 음악을 하는 아버지와 그 친구의 즐거운 모습을 지워지지 않는 염색물감의 특성을 이용해 천위에 오랜 우정을 표현해 냈다.
두 학생을 지도한 베이사이드 소재 미술학원 토기장이의 박지용 원장은 “양우선군은 3년 전 한국에서 이민 와 미국생활에서 적응해 가던 힘든 과정을 미술로 극복하고 있다.
김연수양은 이미 10학년 때부터 미술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왔고 라과디아 예술 고교 입학 후 현재는 뉴욕 일원 명문 미술대학에 지원해 합격 통보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스칼라스틱 학생 미술·글 공모전은 7~12학년을 대상으로 30개 범주의 예술 및 문학 창작 분야 응모작을 매년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뉴욕시에서는 1만명 이상이, 전국적으로 총 25만명이 응모했고 지역 예선과 전국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15명의 전국 결선 골드키 어워드가 확정된다. <이경하 기자>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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