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프리킨더카든.‘헤트 스타트’감사결과 발표
뉴욕시 프리킨더가튼(Pre-K)과 연방정부에서 후원하는 무료 조기교육 프로그램인 ‘헤드 스타트(Head Start)’의 아동 방치 및 학대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방보건복지부 산하 아동 및 가족 행정 부서(ACF)가 최근 공개한 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뉴욕시내 프리킨더가튼과 헤드 스타트 189곳에서 위생 및 안점 점검, 아동을 방치하거나 학대한 문제들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들 189곳 중 26곳은 면회가 만료됐고 교사들의 범죄기록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곳이 19곳에 달했다.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할렘 소재 아비시니안 프리킨더가튼에서 한 교사가 3세 아동을 발로 차고 때리고 ▲라카 웨이 소재 블랑쉬 커뮤니티 데이케어센터에서 3세 아동이 벨트로 폭행당하며▲ 브롱스 소재 샤론 뱁티스트 다이렉터에서는 아동의 기저귀를 하루 종일 갈아 주지 않는 등이다. 이밖에도 바퀴벌레나 쥐가 나오는 프리킨더가튼과 헤드 스타트과 다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뉴욕시아동보호국(ACS)은 “감사 보고서에서 각종 문제들이 발생한 프리킨더가튼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했었다”며 “앞으로 문제가 발생한 조기교육기관에 대해 시정 조치 실시 및 단속 강화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헤드 스타트는 만4세 아동만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킨더가튼과 달리 신생아에서부터 5세 아동까지, 또한 임산부와 그 가족까지 적용 대상 범위에 포함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이경하 기자>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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