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개주 ‘주민 행복지수’조사…알래스카 1위
미국에서 주민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주는 알래스카, 가장 낮은 주는 웨스트버지니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리노이주는 하위권인 36위에 머물렀다. 여론조사기관 갤럽과 건강관리회사 헬스웨이즈는 작년 1월2일부터 12월30일까지 50개주 17만6천700여명을 대상으로 삶의 목적•대인관계•재정상태•지역사회•신체적 건강 등 5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뒤 최근 그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그 결과 알래스카 주민들은 삶의 목적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5개 항목 모두에 고른 만족도를 보이면서 종합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는 하와이, 3위 사우스다코타, 4위 와이오밍, 5위 몬태나, 6위 콜로라도, 7위 네브래스카, 8위 유타, 9위 뉴멕시코, 10위 텍사스 등이었다. 하와이와 콜로라도는 갤럽과 헬스웨이즈가 공동 조사를 시작한 2008년 이래 줄곧 ‘톱 10’에 들었다. 일리노이주는 삶의 목적(29위), 대인관계(41위), 재정상태(22위), 지역사회(50위), 신체적 건강(29위) 등 5개 항목에서 중하위권을 기록해 종합순위 36위에 그쳤다. 알래스카는 7년 사이 ‘상위 10’에 4번째 이름을 올리면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웨스트버지니아와 켄터키는 7년 연속 최하위권, 6년 연속 종합 순위 50위와 49위 자리를 번갈아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인디애나, 오하이오, 미시시피, 앨라배마, 테네시, 아칸소, 미시간, 미조리 등이 하위권을 형성했다. 이번 결과는 주민 개개인이 직접 평가한 ‘주관적 웰빙지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토머스 제퍼슨대학 데이비드 내쉬 교수는 "정책 결정자들이 각 주 주민들의 만족도를 이해하고 삶의 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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