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5개 교회, 3월6일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 ‘세계기도일’ 참여
바하마 세계 기도일 준비위원회에서 보낸 올해 세계 기도일 홍보 그림 ‘복되신(Blessed)’은 국조인 홍학으로 바다 건너편 세계와 복을 나눌 수 있음을 기뻐하고 그림 하단에 있는 그리스도의 발에 절하는 순복의 행위 안에 용서와 평화, 사랑이 깃들었음을 표현했다.
3월 첫 금요일인 내달 6일은 ‘세계 기도일(World Day of Prayer)’이다.
’세계 기도일’은 같은 날 같은 기도문을 갖고 세계 평화와 세계 복음화 및 매년 지정된 기도문 작성국의 복음화를 위해 초교파적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올해 128주년을 맞았다. 이날 예배에서 걷은 ‘작은 돈 헌금’은 세계 곳곳의 결식아동과 노약자, 장애자, 선교사 및 기도문 작성국에 사용된다.
세계 기도일은 7명의 자녀를 둔 다윈 제임스 미국장로교국내선교부의장과 부인 메리 제임스로부터 1887년 시작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당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어려움을 겪던 유럽과 아시안 이민자를 돕고자 여성 선교모임이 나서 기도일을 정한 것이 시초가 됐다.
국제위원회가 지정한 올해 기도문 작성국은 바하마.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요한복음 13장12절)’란 주제의 기도문이 전 세계 교회 여성들에게 전달돼 당일 세계 곳곳에서 24시간동안 기도가 이어지도록 준비 중이다.
전 세계 180여개국 교회 여성을 주축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는 세계 기도일에 미주에서는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총회장 강성숙 사모) 주도로 미주 지역 한인 교회 여성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르짖고 있다. 미주 한인교회 여성들은 1979년부터 동참해 미국 70여개 한인교회에서 이날 예배를 드리고 있다. 한국 교회 여성들도 1922년에 시작해 1930년, 1963년, 1997년 등 세 차례 기도문을 작성한 바 있다.
뉴욕 일원에서는 뉴욕한인교회여성연합회(회장 김영심 권사) 주도로 뉴욕신광교회(담임목사 강주호), 뉴욕초대교회(담임목사 김승희), 뉴욕평안교회(담임목사 우수환), 메트로폴리탄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한영숙), 한인동산장로교회(담임목사 이풍삼) 등 5개 교회가 참여한다.
뉴욕한인교회여성연합회장 김영심 권사는 “하나님께서 여인된 우리를 부르셔서 가정과 교회, 지역사회와 미국, 한국, 이스라엘과 전 세계를 위한 기도의 어머니와 아내로 세우셨음에 감사한다”며 “이 믿음의 기도가 우리에게 사명으로 주신 이 땅과 우리의 후손에게 밀알이 되어 심어지고 꽃피고 열매 맺기를 소망한다”며 2015년 세계기도모임 예배에 뉴욕 일원 한인 교회 여성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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