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서예가 이유성씨.
설날을 맞아 한인 서예가 이유성씨가 중국계 서예가 챠오린 팅과 함께 이달 22일부터 3월22일까지 한달간 플러싱 타운홀에서 한중 서예 2인전에 참여한다.
타운홀은 올해부터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설이 휴일로 정해지고 설의 의미와 표현이 ‘Chinese New Year’가 아니라 ‘Lunar New Year’이라는 홍보와 맞물리면서 설맞이 한중 서예전을 마련했다.
한문서예와 한글서예가 같은 비중으로 함께 전시되는 이번 전시에서 이유성 서예가는 훈민정음체(판본체 고체 및 필사체)와 궁체(정자체 및 흘림체) 등 전통서예 작품 뿐 아니라 최근 새롭게 시도하며 발전하는 현대서예의 실험작품들도 보여준다.
그는 20여년간 뉴욕에 거주하며 세계 여러 도시에서 가진 전시를 통해 인정받은 서예작품을 골라서 선보인다.
이씨는 국내외서 생물학자, 교수로 활동하였으나 퇴직 후 서예에 전념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왔다. 50년전 이철경 선생의 제자였으며 최근 5년간은 국제현대서예협회 회장을 맡아왔다.
세계서예대백과사전 한글서예 챕터(Chapter) 저자로서 ‘아트 스튜던트 리그 오브’에서는 처음으로 서예과목을 가르쳤다. 뉴욕 한국문화원, 파리몽마르떼, 예일대학교도서관 등지에서 열린 개인전을 통해 한글과 한글서예를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힘써왔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22일 오후 3시 열린다.
서예전을 맞아 3월1일 오후 3시 직접 지도하는 한글서예 웍샵도 진행한다(선착순 20명, 일반 10달러; 회원 및 어린이 8달러, 재료 제공). ▲문의:718-463-7700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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