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중에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탈수증이나 저혈당 때문일 수 있다.

운동 후에 약간 어지럽다면 걱정해야 할까?

어지러운 증상은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사실 대수롭지 않은 증상일 수도 있지만 걱정스런 질환을 알리는 몸의 이상신호일수도 있다.

단순히 운동 후 어지럽다면 탈수증 때문일 수 있는데, 땀으로 증발하는 수분 보충을 위해 운동 중에는 적절히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적어도 물 8잔은 마신다.

운동을 너무 지나치게 많이 해도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단순히 저혈당 때문에 나타나기도한다. 아침에 공복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혈당이 떨어져 어지러울 수 있다. 어지럽고 구역질이 나거나 맥박도 빨라지는 등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운동 중에 저혈당 증세를 피하려면 운동하기 2시간 전에 음식을 섭취한다. 아니면 가벼운 크래커나 과일을 운동하기 전 먹어둔다.

또한 운동 중에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부정맥 때문일 수도 있다.

부정맥은 심장박동이 너무 느려지거나 너무 빨라진다거나, 혹은 불규칙하게 되는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있다.

심장박동을 일으키는 심장의 전기자극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거나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너무 빨리 또는 너무 늦게 뛰는 상태가 부정맥이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탈수나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해 전해질이 불균형해져 나타날 수도 있다. 치료가 필요치않은 경우도 있지만 치료를 하게 되면 크게 약물치료, 페이스메이커 부착, 고주파 전극 도자절제술 등 치료법들이 있다.

일단 운동 중 어지럽거나 호흡이 불편하면 운동을 중단하고 쉬는 것이 좋다. 눕지 말고 의자에 앉아 쉬고, 물을 마시거나 간단한 스낵을 먹도록 한다. 물이나 음식을 조금 먹고나서도 어지럼증이 1시간 후에도 계속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가 정밀검사를 받도록 한다. 또한 어지럼증과 함께 가슴 통증이나,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호흡곤란이 나타나거나, 또는 다리나 팔을 움직일 수 없다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