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포도 껍질, 호두, 일부 딸기류 등에 들어 있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이 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기억력 저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텍사스 A&M 대학 의과대학 재생의학연구소 신경과학 실장 아쇼크 셰티 박사는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레스베라트롤이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hippocampus)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의학뉴스 포털 메디칼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4일 보도했다.
장기간에 걸쳐 레스베라트롤을 투여한 쥐 실험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셰티 박사는 말했다.
레스베라트롤이 투여되지 않은 쥐들은 생후 22~25개월 사이에 공간 학습 능력은 대체로 유지되었으나 새로운 공간을 기억하는 능력은 크게 저하됐다. 반면 레스베라트롤을 먹은 쥐들은 공간 학습과 기억 능력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쥐 실험 결과는 중년 말기에 레스베라트롤을 꾸준히 섭취하면 노년에 기억력을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셰티 박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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