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와 회화가 결합된 강태웅씨의 작품.
도자기와 회화, 철재 등을 조합한 입체작품으로 잘 알려진 뉴욕 출신 한국 중견작가 강태웅씨가 퀸즈 플러싱과 롱아일랜드에서 잇달아 개인전을 열고 있다.
강 작가는 뉴욕을 중심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다 3년 전부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방학 동안에는 뉴욕에서 전시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는 중앙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작품 활동 중 1998년 뉴욕으로 건너왔으며 펜실베니아 브룸스버그 주립대 대학원에서 현대미술을 공부하고 뉴욕을 중심으로 한국, 일본, 미국에서 30회 이상의 개인전을 연 중견작가다.
그는 내달 3일까지 플러싱 소재 갤러리 천(35-14 150 Pl. 2F, Flushing, NY)에서 ‘움직임’을 주제로 한 연작들을 보여주고 있다. 강 작가는 이번 갤러리 천 초대전에서는 붓의 움직임에 주목해 그 움직임에 따라 여러 가지 모양이나 느낌을 포착해 화면에 고정시킨 ‘움직임’ 연작들을 보여준다.
이어 롱아일랜드 포트워싱턴 소재 제이슨 김 오랄 디자인 뉴욕센터(5 Harbor Park Drive, Port Washington, NY)에서 ‘추억여행(Journey to the Past)’을 주제로 한 초대전도 열고 있다.
한인 미술인 지원 비영리 단체 ‘알재단(이숙녀 회장)’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된 롱아일랜드 초대전에서는 ‘순환’을 주제로 ‘자연을 통한 인간성 회복’이라는 작가의 희망을 담은 입체작품을 전시 중이다.
알재단은 26일 개막한 이 전시를 내년 1월 말까지 꼬박 1년을 지속하게 되며 8월 중에 일부작품을 교체하고 작품배치를 다시 해서 새로운 느낌으로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30여점의 작은 작품들을 연결한 설치작업과 원을 바탕으로 한 ‘순환’ 연작 12점, ‘흔적’ 연작 6점 등이 함께 전시되는 알재단 기획전의 오프닝 리셉션은 2월2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전시 문의: 917-455-6984(갤러리 천), 516-983-3935(알재단)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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