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전시
▶ 5월15일까지 BBCN 우드사이드 지점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에 2012년 전시된 조애리 작가의 비디오 작품.
하루 유동인구 40만 명. 뉴욕의 심장인 타임스스퀘어에 화려하게 장식된 50개 이상의 스크린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한 한인 작가가 있다. 한국인으로는 역사상 단 두 명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기회를 거머쥔 주인공은 뉴욕과 런던,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조애리 작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아트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후 타임스스퀘어 연합이 후원하는 타임스스퀘어 무먼트 비디오 상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 작품은 조 작가가 2년간 준비한 ‘시각의/적 운동학-미술의 상태(Visual Kinematics: A State of Art)’ 시리즈 중 하나로 3분간 7블록 이상의 거리에 해당하는 50개 이상의 스크린에서 2012년 7월부터 한 달간 진행됐다.
조 작가는 이 작품에서 미학적인 대조를 사용해 자연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고 관객들이 살아온 역사적, 문화적 배경에 따라 자신들이 느껴온 자연에 관한 각기 다른 체험과 해석을 이끌어 내도록 고안했다.
조 작가는 “타임스스퀘어는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으로 저의 작품을 통해 자연과 환경을 인식시키기 좋은 장소라고 생각했다”며 “여러 개의 스크린들이 하나의 비디오 이미지들을 구상함으로서 역동적이고 흥미를 끄는 효과를 주어 관객들에게 제가 말하고자하는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게 했다”고 말했다.
조애리 작가의 작품은 현재 뉴욕에서도 볼 수 있다. 조 작가의 작품 전시회는 알재단이 기획한 3인 한인 여성 작가전을 통해 5월15일까지 BBCN은행 퀸즈 우드사이즈 지점(50-15 Roosevelt Ave.)에서 ‘기억의 풍경’이란 주제로 만나볼 수 있다.
조 작가는 런던 슬레이드 스쿨 오브 파인 아트를 거쳐 컬럼비아 대학에서 예술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문의: 212-691-7978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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