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29일 급상승 마감하며 지난 이틀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25.48포인트(1.31%) 상승한 1만7,416.85로 거래를 끝냈다.

S&P 500지수는 19.09포인트(0.95%) 오른 2,021.25, 나스닥지수는 45.41포인트(0.98%) 뛴 4,683.41을 각각 나타냈다.

미국 내 고용 개선을 뒷받침하는 지표에 시장이 긍정 반응했다.

6년 만에 최저로 떨어진 국제유가가 장 후반 오른 것도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19% 오른 배럴 당 44.53달러로 마감됐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잠정 주택판매 지수는 전월보다 3.7% 하락한 100.7을 나타냈다. 이는 미국의 주택 거래 추이를 보여주는 선행지표이다.

12월 수치가 떨어진 것은 재고 감소와 소폭의 가격 상승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어 주택시장의 회복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