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VA 27일 ‘김정일 프로덕션 ‘ 저자 폴 피셔 대담회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VA)가 북한의 최근 영화제작 실정에 관한 책 ‘김정일 프로덕션(사진)’의 저자 폴 피셔와의 대담회를 27일 개최한다.
또한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피랍됐던 고 신상옥 감독과 그의 부인이자 배우인 최은희 여사의 작품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상영회도 함께 열린다.
SVA 베아트리체 디어터(Beatrice Teatre)에서 오후 6시45분부터 펼쳐지는 이날 행사는 프랑스 파리에서 수학하고 영국 런던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화 제작자이자 작가인 폴 피셔를 초대해 그의 저서 ‘김정일 프로덕션’을 소개하고 1978년 고 신상옥, 최은희 부부의 납북 사건을 중심으로 북한이 영화를 체제 유지에 어떻게 활용해왔는지 조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폴 피셔는 이 책을 통해 북한이 체제 유지를 위해 현재까지 수백편의 영화를 만들어 왔으며 신상옥·최은희 부부의 납치는 북한 영화산업의 수준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신상옥 감독의 1961년작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대담에 앞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 일반 입장료는 1인당 10달러, 학생은 8달러이며 SVA 재학생은 무료다. 티켓예매는 인터넷(www.eventbrite.com/e/a-kim-jong-il-production-tickets-15307050801)에서 할 수 있다. ▲문의: 212-592-2234 <천지훈 기자>
A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