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겸 작가가 오는 10일~25일까지 뉴브리튼 뮤지엄 오브 아메리칸 아트(NBMAA)에서 열리는 대규모 전시회에 참가한다.
‘NOR’EASTER’를 타이틀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약 100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김 작가는 지난해 열린 공모전을 통과,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김 작가는 ‘무제(다양성)’을 주제로 ‘지속’을 표현한 작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한가지 색을 묽게 물과 희석, 분무기를 이용해 어느 밀도에 도달하기까지 지속적인 뿌리기를 통해 완성한 작품으로 수백개의 겹겹을 통해 지속을 그는 이야기한다. 단편적인 평면이 아닌 켜켜히 쌓인 밀도를 통해 그는 겉표면이 아닌 내면에 존재하는 본질을 들여다보고자 하는 것이 이번 작품의 의도라고 그는 밝혔다.
김 작가는 헌터 칼리지 미술대학원을 졸업 후 샤를 하잔 갤러리 초대 그룹전, 바르셀로나 아트페어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뉴욕 미술계에 발돋움하고 있는 신예 작가다. 김 작가는 어떤 사물이나 현상의 일반적, 습관적 접근이 아닌 본질 자체에 주목하는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NBMAA는 1903년에 설립된 세계 첫 미술 뮤지엄으로, 1만1,000점에 달하는 미국 작가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45년간 공식 공모전을 개최, 개성넘치는 작품들을 소개해오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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