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L 교통국 통계…금요일 오후 4~8시 사고 최다
지난해 일리노이주에서 991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어 지난 2008년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자 시카고 트리뷴지가 주교통국의 자료를 토대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13년 한해 일리노이주에서는 하루 782건꼴인 총 28만5,47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2012년의 27만4,111건 보다 4%가 증가한 것이다. 또한 작년 한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주민은 모두 991명으로 1,043명을 기록했던 2008년 이후 가장 많았다. 일리노이주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정체를 보이다 2012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작년에는 전년대비 3.7%가 더 늘어났다.
991명의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130명은 시카고시에서 희생됐고, 행인이 차량에 치여 숨진 케이스는 125명(시카고시는 34명)에 달했으며 30명(시카고시 3명)은 자전거를 타다 변을 당했다.
사망자중 제일 많은 연령대는 25~34세로 169명이었으며 그 다음은 45~54세 159명, 35~44세 142명, 20~24세 116명, 55~64세 114명, 75세이상 98명, 10~19세 88명 등의 순이었다.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요일은 금요일(4만7,527건), 화요일(4만2,435건), 목요일(4만2,078건), 수요일(4만832건), 월요일(4만406건), 토요일(3만8,796건), 일요일(3만3,403건) 순으로 조사됐다. 하루중 교통사고가 제일 많이 일어나는 시간대는 오후 4~7시59분으로 7만7,088건에 달했다. 두 번째로 많은 시간대는 정오~3시59분으로 7만1,547건이 발생했고, 오전 8~11시59분(5만965건), 오후 8~11시59분(3만4,882건), 오전 4~7시59분(3만2,820건), 오전 12~3시59분(1만8,175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카운티별로는 쿡카운티가 13만7,271건(시카고시 7만9,38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50명이 사망했고, 듀페이지는 1만9,458건(30명 사망), 레익은 1만3,230건(34명 사망), 윌은 1만2,426건(48명 사망), 케인카운티는 9,851건(29명 사망)으로 집계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