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려 17년 연속으로 10억달러 넘게 지급
▶ 종신생명 보험자 대상 지불액이 대부분
매서추세츠주 스프링필드에 위치한 매스 뮤추얼 본사 건물.
■ 기업 화제: 생명보험사 ‘매스 뮤추얼’
미국의 대표적인 생명보험사 중 하나인 ‘매스 뮤추얼’(MassMutual· Massachusetts Mutual Life Insurance)이 2015년 배당금으로 무려 16억달러를 지불키로 해 보험업계는 물론 미 재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매스 뮤추얼 이사회가 지난달 승인한 배당금은 회사의 배당금 지불액으로도 3년 연속 최고를 경신한 것으로 업계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매스 뮤추얼은 보험 가입자와 주주 등에게 배당되는 이같은 배당금이 자사의 재정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이 기반이 돼 가능했으며 회원 및 보험 가입자를 우선시하는 회사의 창간 이념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2015년 종신생명보험(whole life insurance) 및 연금사업 부문에 대한 배당금 지불 비율은 7.10%로 2014년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또한 승인된 배당금 규모는 2014년 대비 9,200만달러(6.2%) 증가한 것이며 이로써 매스 뮤추얼은 2015년까지 17년 연속 배당금 지급 액수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20년간 매스 뮤추얼이 지불한 배당금만 210억달러 이상으로 이 또한 업계 최고수준이다.
내년 전체 16억달러 배당금 중, 종신생명 보험자에 대한 지불액이 약 15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이에 대해 로저 크랜들 최고경영자(CEO)는 “종신보험은 보험금의 지급뿐만이 아니라, 사망 보험금, 해약 반환금까지 보장하여,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종신보험 가입자는 현금 지급, 다른 보험료 지급, 추가 보험구매, 이자 축적, 보험증권 담보대출 상환 및 대출이자 납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매서추세츠주 스프링필드에 본사를 두고 1851년 설립된 매스 뮤추얼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보험사 중 하나로 지난 1860년 이후 매년 배당금 또는 이자를 지급해 오고 있다. 매스 뮤추얼은 종신생명보험을 기반으로 생명보험, 장애소득보험, 장기 간호보험, 401(k) 은퇴플랜, 연금(annuities) 등 다양한 보험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로 오펜하이머 펀드, 뱁슨 캐피털 매니지먼트, 베어링 에셋 매니지먼트, 코너스톤 부동산 어드바이저 등 8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www.massmutual.com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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