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마감 내달 5일, 7명 입후보를 위한 서류 가져가
▶ 제임스 강씨 고려 중 마기영씨 불출마 밝혀
내년 3월3일 실시되는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 입후보 등록마감이 내달 5(금)일 다가온 가운데 출마 의사를 밝힌 한인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리토스 시 사무국이 26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출마하기위해서 입후보 서류를 가져간 마물들은 그레이스 휴(전 세리토스 시장), 소피아 세(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마크 풀리도(현역 세리토스 시장), 제임스 에드워즈(전 세리토스 시장), 술탄 아마드, 추옹 보, 나레시 솔라리키 등 7명이다.
3명의 시의원들을 새롭게 선출하는 이번 세리토스 선거는 조재길 시의원, 브루스 베로우스 시의원이 임기제한 규정에 묶여서 출마를 못하고 마크 풀리도 현 시장은 임기가 끝나서 재선에 도전한다.
조재길 시의원은 “한인 출마자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아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며 “시의원 등록 마감일이 남아 있기 때문에 훌륭한 분이 나와서 좋은 결과를 거두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하고 세리토스 지역에 한인 정치력이 계속해서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번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던 마기영(세리토스 공공안전위원회 위원)씨는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마씨는 “올해에는 출마하지 않고 다른 시의원 후보를 돕기로 결정했다”며 “기회가 되면 다음 번에 출마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지난 선거에서 떨어졌던 제임스 강(전 ABC 교육구 교육위원)씨는 최근 자신의 출마 찬반의견을 세리토스 한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기도 했다.
제임스 강씨는 “아직 후보 등록일이 남아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듣고 시의원 출마여부를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그동안 세리토스 시의원 후보 물망에 올랐던 릭 김, 켄 차씨도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는 현역 시의원 2명이 출마하지 않지만 후보자들에게는 결코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마크 풀리도 현 시장은 현역이라는 프리미엄이 작용해 당선될 것으로 보이며, 나머지 두 자리는 세리토스 지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그레이스 휴, 제임스 에드워즈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세리토스시는 한인 후보들이 출마하면 남가주 어느 지역보다 당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하워드 권, 조재길, 제임스 강, 티나 조씨 등의 선출직 공무원을 배출해 왔으며, 유수연씨가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지역의 한인 유권자 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3,11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서 제임스 강, 마기영씨가 동반 출마해 낙선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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