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대20 대승… 내셔널챔피언십 PO 가능성 불지펴
UCLA 와이드 리시버 토마스 듀알트(왼쪽)가 22일 USC 와의 라이벌 전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터치다운을 시키고 있다.
UCL A가 3년 연속 USC를 누르고 LA 대학 풋볼의 지존 자리를 지켰다.
이것 뿐만이 아니다. UCLA는 앞으로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랭킹 4팀이 겨루는 내셔널 챔피언십 진출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UCLA 는 22일 패사디나 로즈볼에서 열린 USC 와의 라이벌전에서 무차별 터치다운 패스와 디펜스의 강력한 색 등의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38대20으로 대승, 다시 한 번 LA 최강임을 자랑했다. 이 점수차는 1986년 UCLA 가 45대 25로 승리한 이후 가장 큰 것이다. UCLA 는 9승2패, USC는 7승4패가 됐다.
이로써 UCLA 는 오는 28일(금) 로즈볼에서 열리는 스탠포드와의 경기와 그다음주 오리건과의 팩 12경기에서 승리하면 내셔널 챔피언십을 놓고 4팀이 겨루는 새로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경기 전까지 랭킹 9위에 올라 있던 UCLA는 이날 쿼터백 브렛 헌들리의 터치다운 패스 3개와 러싱 터치다운 등 326야드 등 총 461야드 공격을 성공시켜 276야드에 그친 랭킹 19위 USC를 압도했다.
첫 스타트는 USC가 끊었다. USC는 앤소니 사라오가 헌들리의 패스를 가로채 17야드를 달려 터치다운을 시키면서 7대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잠시후 UCLA 의 펀트볼을 USC 넬슨 아홀러가 잡았다 놓치자 곧바로 UCLA 테일러 레거스가 잡으면서 전세는 완전히 UCLA 로 기울었다. UCLA 는 전반을 24대14로 끝낸 후 후반에서도 계속 몰아붙여 USC를 큰 점수차로 누르고 3년 연속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헌들리는 31번 패스에 22번 성공했고 USC 쿼터백 케슬러는 34번 패스에 22번 성공하며 선전했으나 6번이나 상대 수비수로부터 색을 당해 별다른 성과없이 무릎을 꿇었다.
<김정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