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당선자들 한인회에서 간담회… 5명 당선 큰 성과
최석호 어바인 시장(정면에서 오른쪽 끝)과 스티브 황보 시의원(오른쪽에서 2번째)의 OC 한인회 김가등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계속적인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정치참여 단체가 필요합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가등)가 18일 한인회관에서 주최한 ‘2014 지방선거 한인 당선인 모임’에서 카운티 내에서 계속적인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선 보다 적극적인 정치참여 단체인 정치참여위원회(Political Action Committee) 같은 모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모임은 지난 4일 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최석호 어바인 시장과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의원 등 한인 정치인들과 김가등 회장과 김종대 이사장을 비롯한 한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당초 참석할 예정이었던 미셀 박 스틸 OC 수퍼바이저 2지구 당선인과 샌드라 이 사이프레스 교육위원 당선인은 개인사정으로 불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OC에서 5명의 한인들이 재선에 성공하거나 새로 당선된 것은 OC 한인사회의 놀라운 성과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계속적인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선 보다 적극적인 정치참여가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최석호 시장은 “선거를 앞두고 베트남을 비롯해, 중국과 이란 등 지역의 다른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피케팅을 하며 적극적으로 도와준 반면 한인들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이 아쉬웠다”며 “비영리 단체들도 자체적으로 정치참여위원회(PAC)를 구성하면 적극적인 참여도 가능하다”지적했다.
스티브 황보 시의원은 “과거에 비해 한인들의 투표참여가 많이 높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는 지역의 한인 후보들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정치 후원문화’와 캠페인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정치참여 문화’가 정착되어 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가등 회장은 “한인회가 나서 한인들의 선거문화를 이끌어 가는 것이 옳다는 생각에 선거 참여를 독려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OC 한인회는 지난 9월9일부터 10월20일까지 유권자 등록 신청서를 450부를 배포했으며 60명이 한인회를 통해 유권자 등록을 했다. 유권자 등록을 한 한인들은 가든그로브와 부에나팍, 어바인 등에 거주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