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대낮 살인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가든그로브 경찰은 지난 14일 오전 11시1분께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와 브룩허스트 스트릿이 만나는 교차로 인근의 몰에 있는 볼케이노 티하우스에서 이 업체 청소를 담당한 용역회사 직원이 칼에 맞아 숨진 살인사건이 발생했으며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가든그로브 경찰에 따르면 살인사건 현장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이 업소 여성 종업원으로 사건 당일 출근하던 중 가게 안에 인기척을 발견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종업원은 가게 안을 주시하고 내부에 있는 사람이 낯선 사람인 것을 확인하고 옆 가게 사람의 도움을 받아 곧바로 출입문을 잠그고 경찰에 신고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 벤 스타우처 루테넌트는 “피해자는 이 업체 청소를 담당한 용역회사 직원 케이서 라이레츠 라파엘로 확인됐다”며 “발견 당시 업체 뒤쪽에 있는 냉장고 옆에 칼에 맞아 숨져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사건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 로버트 가브리엘 로저스는 20대로 애나하임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용의자는 업소 앞쪽 의자에 걸터앉아 있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현재 용의자와 피해자와의 관계가 무엇인지 사건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수사 중에 있다며 이와 관련해서는 아무 것도 밝히지 않고 있다. 용의자 로버트 가브리엘 로저스는 현재 오렌지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1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있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몰은 한국계 은행과 한인이 운영하는 치과가 있으며 최근들이 베트남 식당과 월남 사람들이 운영하는 카페 등이 입주하면서 주말이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